2008-04-29 플레이톡
08:27 부산문화회관에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들으러 가야 하나 보우에 푸들 어나더 파러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. 아니 이번 보우 리듬게임 그랑프리 IIDX부문에 참가자가 한 명만 더 있었어도 곡 자체도 맘에 안 드는 레벨10짜리 곡 따위 30일까지 어떻게든 클리어해보려고 발악할 일은 없었을테고, <불새>가 아니라 <페트루슈카>나 <봄의 제전>이었다면 주저없이 부산문화회관을 선택했을텐데(.....)
12:15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게 되면 갖고 싶은 번호가 있는데 혹시 이미 누가 쓰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. 없는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돌아오는 게 아니라 사라진다기에 결국 전화를 걸어봤는데, 한참을 기다려도 연결이 안 되길래 '아 없구나'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걸어보니 들려오는 익숙한 "띵띵 띠링 띵" 그리고 연결음. 전화를 받는 이는 없었지만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는 나오더군요. 뭐 저는 애초에 그 번호 16:03 아래 휴대전화 번호 얘기, 폰으로 쓰느라 몰랐는데 250자 넘겨서 마지막 부분이 잘렸군요. 뭐 저는 애초에 그 번호 쓸 자격이 없는 사람이니 할 수 없지요. 그저 지금 그 번호를 쓰시는 분이 적어도 미친아날로그 아저씨 같은 분이기를 바랄 뿐. 17:43 결국 문화회관도 보우도 둘 다 포기.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요. 18:49 기왕 빵으로 점심을 때울 거면 집에 있는 잼이라도 발라먹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냉장고에서 잼을 꺼내왔는데, 아무리 힘을 써도 열리질 않아요! 21:36 아악 참치김밥! 2탄. 문제의 소식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물론 화를 냈습니다. 오늘 처음 저 소식을 본 어느 학생이 "말도 안 돼. 이건 너무하다!"라고 화를 내더니 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. "그런데 설마 나중에 쇠고기김밥 나오는 건 아니겠지?" # by | 2008/04/30 17:35 | 트랙백 | 덧글(0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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